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에 파산…경찰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에 파산…경찰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에 파산…경찰 수사 [앵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두 차례 해킹을 당한 끝에 파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파산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빗'이라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홈페이지입니다 입출금을 정지하고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는 긴급 공지문이 올라왔습니다 유빗의 파산 돌입은 해킹 때문 유빗은 어제 오전 4시 35분쯤 해킹으로 보유하고 있던 가상화폐 자산의 17%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유빗은 다른 거래소와 교류가 없어 정확한 규모나 위상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빗의 해킹 피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원래 사명은 '야피존' 지난 4월 한 차례 해킹 피해에 이어 상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건까지 발생하자 10월 사명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첫 해킹때 5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도둑맞은 바 있습니다 유빗은 회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잔고의 약 75%는 미리 출금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는 관련 절차가 완료된 후 지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빗 측은 30억 원 규모의 사이버종합보험과 운영권 매각을 통해 회원들의 손실액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보내 회사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서버 복제와 악성코드 유무 확인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해킹 피해가 확실한 것으로 판명되면 북한 해커들이 관여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