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왕자의 난'에 SNS도 들끓어
롯데 '왕자의 난'에 SNS도 들끓어 롯데그룹 후계구도를 둘러싼 2세들의 다툼 끝에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물러났다는 뉴스가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쿠데타'를 시도했던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아버지 해임으로 이에 맞선 신동빈 회장의 다툼을 보면서 가깝게는 2000년대 현대가 경영권 분쟁을, 멀게는 조선 태조적 '왕자의 난'을 떠올렸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namo****'는 "신동주의 '1일 천하'였던 셈"이라면서 "신동주가 아버지 판단력이 흐린 것을 이용해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하루 만에 신동빈이 아버지까지 다 쫓아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디 'HKUchina'는 "본사 격인 일본 롯데보다 국외지사 격인 한국 롯데 규모가 훨씬 커서 신동빈이 한국 롯데 먹었을 때부터 기울어진 판이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재물 앞에는 형제고 나발이고 없다"거나 "있는 사람 욕심이 더 한다라며 형제의 싸움을 비판하는 의견들도 올라왔습니다 "이러니 재벌을 개혁해야 한다"라면서 "경영 능력과 경제 원리가 아닌 가족끼리 치고받는 결과로 오너가 정해지면 주주는 뭐하러 있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