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발목 잡는 네팔 정부...'비판' 고조 / YTN

구호 발목 잡는 네팔 정부...'비판' 고조 / YTN

[앵커] 강진 피해 지역에서 간간이 들리던 생존자구조 소식도 끊기면서 네팔 정부는 구조보다 구호작업과 재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정작 각국에서 보낸 구호품들이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어 네팔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네팔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지진이 발생한지 벌써 9일째인데, 현지 주민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아직 지진 피해는 복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취재를 갔을 때 와 다르게 조금 정리된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주민들도 나와서 거리를 자발적으로 청소를 하고 있었고 골목길로 나와있던 건물 잔해도 조금은 정리가 되어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무너진 벽돌과 흙더미가 꽉 들어찬 골목에도 여전히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이곳에 중장비도 투입해서 건물제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중장비는 투입이 안 되는 것이었는데 강진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건물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중장비의 진동이 건물의 추가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었습니다 그만큼 급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또 오늘 카트만두 도심도 취재차 돌아봤습니다 주민들은 줄었고 교통량은 늘어난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상점도 문을 열면서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런 모습들이 카트만두 도심의 정상화를 보여준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카밀이라는 거리에서는 건물이 검이 크게 가고 기울기가 매우 기울어서 그 밑에 있던 상점들이 영업을 꺼리는 점을 자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 건물들이 추가 붕괴가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정부가 재건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하더라도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 앞으로 적지 않은 시한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세계 각지에서 구호물품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작 구호품들이 주민들한테 정작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긴급하게 구호품을 보내고 있는데요 정작 네팔에 도착한 많은 구호품들이 공항에 발이 묶여서 주민들에게 전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도 국경에서는 구호품이 적체가 되어 있는데 세금 부과 없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