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대구·경북 / KBS뉴스(News)

이시각 대구·경북 / KBS뉴스(News)

대구에선 병원과 구치소 등 집단 생활시설에서 추가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예전보단 주춤한 분위기지만, 여전히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지홍 기자, 대구의 한 병원에선 확진자가 18명 나왔다고요? [기자] 네, 대구 북구의 K마디병원인데요, 지난 달 22일, 이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까지 환자와 직원, 가족 등 모두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의 역학조사 결과 외래 환자로 신천지 신도가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됐고, 지난 11일 병원은 폐쇄 조치됐습니다 또 대구 지역 콜센터에선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15개 센터, 60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구치소에서도 지난 7일부터 그제(11일)까지 교도관 1명과 조리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는 6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61명, 경북 4명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특히, 경북의 추가 확진자 수가 한 자릿 수로 집계된 건 3주 만에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등을 알고 있던 고령 환자 4명이 오늘 숨졌는데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면서 오히려 일반 시민 확진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어제 하루 발생한 대구 지역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관련자는 9명에 그쳤습니다 반면, 일반 시민은 52명었는데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검사 결과가 통보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며 당분간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종교 활동이나 집회를 삼가하고, 다음 주부터 개원 계획이 있는 지역의 일부 학원에게도 개원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특히, 오는 23일로 연기된 학교의 개학을 추가 연기해줄 것을 대구시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수업 일수 감소와 특히 수험생들의 수능 준비 등 학사 일정과 관련된 여러 문제가 걸려있어 고민이 많다는 입장인데요, 개학 연기에 따른 대책 마련과 교육부 협의를 통해 다음 주 중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