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본에도 살아 있는 탄저균 배송...北, 안보리 조사 요구 / YTN
[앵커] 미국이 지난 2005년 일본에도 살아 있는 탄저균을 배송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오산 주한미군 기지로 배송된 탄저균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의 스티브 워런 대변인은 지난 2005년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이 일본 도쿄 부근의 자마 미군 기지로 배송돼 2009년 파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살아 있는 탄저균이 배송된 곳은 미국 내 19개 주와 한국, 호주, 캐나다, 영국, 일본 등 5개 나라로 늘었습니다 워런 대변인은 일본으로 탄저균을 보낸 이유는 탄저균 탐지 장치를 실험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일본에는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한 탄저균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오산 주한미군 공군기지로 배송된 살아있는 탄저균이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안보리 앞으로 보낸 이달 4일 자 편지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프 래스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밝혔습니다 [제프 래스키,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 겨냥은) 사실이 아닙니다 유엔에 보낸 편지를 봤는데 북한 주장은 터무니없고 반응할 가치가 없습니다 " 래스키 대변인은 미국은 탄저균이 잘못 배송된 사정을 분명히 밝혀 왔다며 그 이외 다른 어떤 주장도 근거 없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