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전파자들의 '2가지 특징' 발표 / YTN

메르스 전파자들의 '2가지 특징' 발표 / YTN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특별히 여러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경우가 있죠 이른바 슈퍼전파자, 대표적인 경우가 1번과 14번 환자인데요 이들은 지금까지 각각 30여 명과 80여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습니다 또 16번 환자도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에서 20여 명을 감염시켰습니다 이렇게 바이러스를 퍼뜨린 환자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오늘 메르스 확진자 9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먼저 '전파자' 특징은 '비전파' 환자보다 확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점입니다 전파자는 발병에서 확진까지 평균 8 2일이 걸렸지만, 나머지 환자들은 평균 4 6일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폐렴' 여부입니다 이들은 병원을 찾았을 때 호흡곤란이 동반된 폐렴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폐렴 환자는 폐에서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전파 가능성도 커진다"고 합니다 확진이 늦어지면서 폐렴 증상이 심해지고 병원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된 셈입니다 뒷북 격리 조치가 메르스 사태를 키웠다는 질책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