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님의 모든것! '弼學 개론'(41) 조용필 제 3집 '길잃은 철새'](https://poortechguy.com/image/gcaw6BkhHSA.webp)
조용필님의 모든것! '弼學 개론'(41) 조용필 제 3집 '길잃은 철새'
( 이 곳에 올린 글은 오빠에 관한 종 합 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구성 되 었으며 나의 의견을 덛붙여 작성된 글 이므로 100프로의 정확성은 장 담 할수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제 외하고는 최대한 정확하게 쓸려고 최선을 다하였다 ) B면 No5: '길 잃은 철새'a stray migrato ry bird) 유호 작사, 최창권 작곡, 최희준 노래(원곡) 이 곡은 안타깝게도 82세의 연세로 작년 (18년8월)에 돌아가신 (故)최 희준님의 대표곡 중 한곡이다 (이곡은 울오빠의 3집 앨범에 수록 되기 1년전, 80년 7월 11일 오아시 스레코드사에서 발매된 컴필레이션 음반 '톱가수 4인의 특선집' (부제: 길 잃은 철새)에 먼저 수록된적 있으 나 컴필 레이션음반으로 울오빠외 3 인의 가수들(김세화,진미령,조경수) 의 음원을 모아서 만든 일명 짜집기 음반에 속한다 ) 그리고 훨씬 더 전 인 71년 '선데이서울 그룹사운드 경 연대회'에서 이 곡을 부르셨단다 (저서 초혼의 노래중 일부를 캡쳐 하 였다 ) ㅡ 그러나 날짜가 너무 임박했다 아 니, 노래에 대한 나의 실력이 아직은 너 무나 미약했는지도 모른다 순수 한 창작곡을 들고 나가리라던 애초 의 야심을 수정 할수 밖에 없었다 마음만 조급할 뿐, 창작곡은 진척이 없었고, 경연대회 날짜는 다가왔다 다급한 김에 유호선생이 가사를 쓰 고, 최 창권 선생이 곡을 붙인(길잃 은 철새)를 우리 팀에 맞도록 어레인 지했다 외국곡으로는 (마이 이디사 마마) 와 (언체인 멜로디)를 택했다 물론 노래는 내가 불렀다 이 노래말 만 보아도 알 수 있겠지만,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고 슬픈가락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나는 이 노래를 정말 열심히 불렀다 장내를 메운 관중들 의 박수를 받으연서 무대를 물러나 을 때에는 입상은 고사하고 노래를 끝까지 무사히 불렀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만족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뿐이고, 입상자 를 발표하는 사회자의 목소리가 스 피커 를 통해 울려퍼지기 시작하면 서 나는 다시 흥분과 기대에 들떴다 - (사실 이 대회에서의 입상작은 '리드미온'으로 알고 있었는데 '길잃 은 철새' 이 곡이었다니 ) 울오빠의 '길잃은 철새'는 이렇게 3 집에 정식 수록 되는데,기존 가수의 과거 히트 곡을 리메이크 하신 곡이 어서 음악적의 디테일한 분석과 평 가는 내겐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쓸 내용이 별로 없기도 하고 늦어지 만 작년에 고인이 되신 최희준님을 추모하는 차원에서 그분의 소개와 이곡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 관해 먼저 알아 보 고 가자 ㅡ최희준님은 1960년 '우리 애 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 곡 을 남겼으며 대표곡으로는 '하숙생'을 손 꼽을수 있다 특유의 허스키한 저음이 매 력인 최희준님은 작곡가 손석우님를 만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최희준이란 예명도 손석우님께서 '항상 웃음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이름에 '기쁠 희'자를 넣어 붙여 주었다고 한다 최희준님께선 학력 또한 출중해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한 때 정치인으로 활동하시기도 했는데,학사 출신가수,가수 출신 정치인 1호라는 수식 어?를 가지고 계신 분이다 흔히 옛날 가 수라고 하면 트로트를 노래했을것 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희준님의 노래는 모두 재즈를 기반으로 한 스탠다드 팝과 스윙 음악이었다 최희준님은 울오빠처럼 처음 에는 미8군에서 활동 하셨던 분이셨는데 그분이 주력으로 계셨던 A트레인은 프로 그레시브 재즈가 기반이었다 울오빠께서 데뷔하시 기전, 당시 한국의 가요계는 패 티김님을 비롯해 현미, 윤복희, 신중현등 미8군에서 활동을 했던 가수들이 주름 잡 았었는데 최희준님도 그중 한분이셨다 (최희준:본명: 최성준, 호 는:소헌 나이, 출 생:1936년 5월 30 일 출생~2018년 8월 24일 별세,종교:카톨릭(세례명:디모테오) 직업 :가수,대한민국 전국회의원, 학력: 경 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 과졸업, 데뷔:1960년, 데뷔곡:우리 애인 은 올드미스, 히트곡: '하숙생', '우리 애인 은 올드미스' 등 다수, 결혼:63년 김현숙 과 결혼, 91년 김비비안나와 재혼, 약력: 60년 가수 데뷔, 96년 제15대 국회의원( 새정치국민회의,지역구:경기도 안양시 동 안구 갑 ) -출처: 나무위키- 이 곡은 트로트곡이 아닌, 특정한 장르는 없지만 살짝 재즈의 향이 나는 스텐다드 팝이다 (*어떤 뚜렷한 특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 동부의 대도시에서 유행했던 듣기 편하고 잔잔한 느낌의 음악들을 대 충 뭉뚱 그려 일컫는 말이다 1800년도 말 부터 이런 음악적 흐름들이 모이기 시작 했는데, 그냥 그 시기에 유행했던 노래들 중에서 장르가 확실한 블루스, 재즈, 컨트 리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곡들이 스탠다 드 팝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지리스 닝' (*1950년 대부터 꾸준히 광범위한 인 기 를 얻은 대중음악장르 다양한 형식의 기악곡, 팝 스탠더드, 보컬이 들어간 차분 한 노래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라디오 방송의 형식이기도 하다 )으로도 분류되 기도 한다 우리나 라의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지던 1960년대 도시의 서양적 근대성의 영향으로 스탠다드팝이 유행하게 된다 '노란 샤스의 사나이'가 스 탠다드팝 시작곡이라 할수 있다 이곡 '길 잃은 철새'는 슬픈 사랑을 노래한 작품으 로 그 당시 주를 이루던 트로트에 비해 담 담하게 절 제된 근대적 도시인의 감정을 느낄수 있다 65년에 방송된 JBS (중앙 방송:TBC동향방송의 전신) 라디오 연속 극 '특호실 여자손님'의 주제가로,66년 옴 니버스 음반으로 발표 되어 히트 되었던 곡이다 그후 15년이 지나 81년, 울오빠의 리메이크로 3집 음반에 정식 수록 된다 아마도 사알짝 모자란 곡수를 채우기 위 해 이곡을 부르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그 많은곡 중에 왜 이 곡을 선택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빠께서 음원을 남겼을 만큼 평소에 즐겨 부르시고 좋아 하시던 곡 이었던것 같다 솔직히 지금 시 대에 듣는 이 곡의 인트로를 담당한 신스 사운드는 좀 시골?스럽게 들린다 옛날 장 비의 사운드로서는 깔끔하게 뽑아 내긴 했지만 약간 아쉽다는 느낌? 그 외에 반 주코드를 담당한 피아노, 중간 중간 진행 선율만 한가닥 짚고 넘어가는 신스 그러 나 노을진 하늘 철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는듯 한 드럼의 비트는 훌륭하다 드럼부 분만 제외하면 다른 곡에 비해 많 이 묻히는게 사실이지만 원곡이 60년 대 음악이니 그럴수 밖에 근데 울 오빠께선 이곡은 왜? 편곡을 거의 하시지 않은걸까 ? 기존곡들을 재수록 하실땐 편곡을 필수 로 하셨는데 나는 오빠께서 하신 모든 선택과 결정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추측이지만 60년대의 올 드곡이기도 하고 이곡을 작곡하신 분과 선배님이신 원가수(최희준님)에 대한 깍 듯한 예의와 존경의 의미로 원곡 그대로 를 지켜주고자 하는 뜻으로 편곡을 하 지 않으셨고, 다만 과하지 않은 선에서 약간 의 기계음 만 추가한 정도? 울오빠의 깊 은 심성?이 담긴 의도가 아닌가 한다 하 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충분히 잘살려 주게끔 신경쓰신것만은 확실 히 느낄수 있다 특히 절정부로 들어 가는 문턱부터 클라이막스까지 울오빠 특유의 한서린 창법이 무지 무지 듣기 좋다 이곡은 오히 려 울적 할때 들으면 의외로 기분 환기에 효 과가 있는듯 하다 최희준님의 곡으 로 처음 발표 되었을때 꽤 히트를 친 곡이어 서 울오빠전에도 후에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였지만, (주병선, 위일 청, 송 창식,권윤경,하윤주,이은미등등👎) 그닥 성공?했었던 이는 없었던것 같다 울오빠의 리메이크 후에서야 사람들의 기 억에서 되살아나,그리큰 히트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인기를 다시 한번 누리게 된 다 최희준님 당신의 노래를 세상에 다 시 알려준 후배가 대견스러웠으리라 더 군다나 그 후배가 다른 사람도 아닌, 대한 민국 최고의 가수'조용필'이어서 더욱 기 쁘고 고맙게 생각 하시지 않았을까? 두분 이 같은 무대에서 다정?하게 이곡을 부르 시는 등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신 듯 하다 ('대전부르스''사랑은 아직도 끝 나지 않았네' '황성옛터'등과 비슷한 경우 라 볼수 있다) 잔잔한 가을의 노래 나는 가을에 태어난 탓으로 가을을 좀 타는 편이다 귀뚜라미가 짙게 울때 쯤이면 이유모를 우울함과 외로뭄에 젖어든다 그럴때 나만 의 치유?법은 깊은 가을밤 한 구석에서 따 뜻한 한잔의 아메리카노와 어디선가 흘러 나오는 나의 애간장을 살살 녹이는 삼백 만불짜리 울오빠표 애잔한 목소리의 이 한곡이다 그러면 우울함도 외로움도 어 느새 눈녹듯 다 사라지고 급으로 행복해 짐을 느끼는데 그 기분은 겪어보지않은 이들은 모 르리라 (단 주의할 것은 술은 안된다 술을 마시면 반대로 슬퍼져 엉엉 울면서 밤새도록, 쓰러질때까지 마셔야 한다능~ㅎ) 이 곡은 3집수록 전에는 80년 7월 (오아 시스)컴필레이션음반 '톱가수 4인의 특선 집'(부제:길잃은 철새)에 먼저 수록되었고 이후에는 03년 35주년 기념음반, 05년 B ig Gold80, 07년 '조용필 옛노래'음반에 각각 수록되었다 80년'톱가수 4인의 특선집' 수록 음원, 3 집수록 Mp3음원, 84년 최희준님과의 L ive, 82년, KBS1T V100 분쇼 '패티김, 조 용필 가을의 만남'실황 Live등 총4편의 영 상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