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도청 신도시에 점포 들어서 '생기'
2016/08/28 15:11:26 작성자 : 정동원 ◀ANC▶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변변한 가게 하나 없어 적막하기만 했던 도청 신도시에 점포 건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신도시를 조성하려면 할 일이 많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올 초 도청 신도시의 모습입니다 부지가 시원하게 조성됐지만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 썰렁합니다 --------------------------------------------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이주자 택지를 중심으로 건물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신도시의 절반인 예천군과 별도로 안동시에 접수된 상가와 점포 건축허가 신고만 올해 55건 특히 최근 들어 부쩍 늘었고 준공 뒤 영업을 시작한 곳도 하나둘씩 생겨나 신도시가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INT▶박동필/경북교육청 직원 처음에는 허허벌판 속에서 적막강산 같았는데 지금은 편의점과 식당이 많이 생기고 있어 살기가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INT▶이현구/삼결살집 운영 개업한 지 일주일 됐는데 전망은 밝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파트에 이어 상가가 들어서면서 신도시의 모습이 갖춰지고 있지만, 분양된 땅이 수차례 매매를 거치면서 땅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상가 임대료도 덩달아 치솟은 건 임차업주의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북보다 10년 앞서 도청을 이전한 전남의 남악신도시는 지금도 인구 5만명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근에 목포시가 있다 보니 대형 병원이나 대형 마트, 영화관 같은 편의시설도 아직 입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은 분양이 잘 되고 있지만 상가는 빈 곳이 많습니다 경북도청 유관 기관과 대형 편의시설 유치에 전남도청 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10년 뒤 경북도청 신도시는 현재의 전남도청 신도시 모습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