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아가씨' 칸 영화제 호평...3번째 수상 기대 / YTN (Yes! Top News)

박찬욱 '아가씨' 칸 영화제 호평...3번째 수상 기대 / YTN (Yes! Top News)

[앵커]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세 번째로 이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21편 중에 6번째로 공개됐습니다 영화 상영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관객들이 극장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잔인한 장면에서 일부 관객이 자리를 떠나기는 했지만, 영화가 끝나자 5분여 동안 기립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작품이 끝나면 기립박수를 보내는 게 이 영화제의 관례이긴 하지만 최소한 야유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기자 시사회와 공식 기자회견에도 외신 기자 100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영화가 중간에 처지긴 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아름다운 연출과 배우들의 헌신적인 연기가 영화를 지루함과는 거리가 멀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도 '아시아 영화의 좋은 점이 하나로 합쳐졌다'면서 기대를 완전히 충족한다고 호평했습니다 [박찬욱 / 영화 '아가씨' 감독 : 누구의 관점에서 봤느냐 그럴 때 시점 샷을 찍을 때 핸드헬드 카메라를 썼습니다 ] '아가씨'는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될 귀족의 딸과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백작과 하녀의 이야기로 배우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씨 등이 연기했습니다 상업영화의 틀을 갖추고 있는 데다, 칸이 좋아하는 독특한 장르적인 요소도 많이 담고 있습니다 [하정우 / 배우 : 시대가 1930년대였고, 일본어 대사가 반 이상이었고, 또 그때 그 시대의 말투를 사용해야 되었고 ]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와 '박쥐' 등 작품을 낼 때마다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는데, 호평이 이어지면서 이번에도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칸 영화제 시상식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2일 열립니다 YTN 신웅진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