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 온천 강행 '반격에도 요지부동'ㅣMBC충북NEWS](https://poortechguy.com/image/juIK17y13XA.webp)
문장대 온천 강행 '반격에도 요지부동'ㅣMBC충북NEWS
경북 상주가 강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속리산 문장대 온천 개발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대책위가 경북 상주시와 대구환경청을 방문해 강하게 항의했는데, 상주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문장대 온천 개발 중단하라!" 또다시 불거진 상주발 문장대 온천개발 소식에 다시 뭉친 개발 저지 대책위원회 두 차례에 걸친 대법원 판결로 이미 입증된 환경 오염 우려뿐만 아니라 개발 재추진의 문제점도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를 하기 전에 평가 준비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6년 이상 지난 생태환경 조사 자료를 활용하는 등 상주시가 낸 환경영향평가서에 절차상 문제가 많다는 주장입니다 환경청이 판단할 대상이 아니라 평가서를 반려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임청/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대책위 충주위원장] "법적 타당성도 결여되었으며, 환경적인 문제점도 확인된 사업이다 따라서 문장대 온천 관광지 조성 사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환경영향평가서는 반드시 반려되어야 한다 " 대책위 60여 명은 직접 버스를 타고 경북 상주시와 대구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상주시에는 "한강수계 이웃 간에 지속된 오랜 갈등을 이제 끝내자"며 개발 이익보다 모두가 상생하는 환경 이익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지만 [이두영/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대책위 운영위원장] "(수십 년 동안) 상·하류 간에 개발 문제를 갖고 서로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는 게 국내에서 유일한 사례입니다 역할을, 우리가 책임을 방기하는 거 아닌가 그렇지 않습니까?" 상주시는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문장대 온천 개발은 지주조합이 추진하는 것이어서 행정절차를 대신하는 것뿐 개입할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자신들이 낸 환경영향평가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대책위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박봉구/상주시 행정복지국장] "(문장대 온천 관광휴양지 개발) 지주조합에서" 대구지방환경청에 일단 재협의를 신청했으니까 처리 결과를 보고 그렇게 처리해야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입니다 " 지주조합 측에 온천 개발을 강행하는 이유를 물었지만, "충북 지역 언론에 답하지 않겠다"면서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충청북도와 괴산군은 내일(29)/오늘(28) 대책위와 같은 반대 입장을 대구환경청에 제출할 예정 수십 년에 걸친 소모적 논쟁이 반복되면서 지역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