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뇌물 수수 첫 인정 / YTN

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뇌물 수수 첫 인정 / YTN

[앵커] 국제축구연맹, FIFA가 처음으로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뇌물 수수를 인정했습니다 미국이 몰수한 전직 FIFA 간부들의 재산에서 FIFA에 끼친 손해를 배상해달라는 청원도 제출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FIFA가 월드컵 개최지를 선정하는 집행위 의원들이 지위를 남용한 사실이 명백하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잭 워너 전 FIFA 회장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최를 위한 투표의 대가로 천만 달러를 받은 사실, 1998년 모로코 월드컵 개최 추진 과정에서도 백만 달러를 받은 내용을 공개한 겁니다 이와 함께 FIFA는 미국이 몰수한 전직 FIFA 간부들의 재산 등에서 수천만 달러의 손해배상 요구 청원을 미국 사법당국에 제출했습니다 FIFA에 대한 명예훼손, 전직 간부들이 착복한 뇌물, 잭 워너 전 회장이 횡령한 천만 달러에 대한 손해배상 등입니다 미국 검찰은 이미 유죄를 인정한 전직 FIFA 간부와 스포츠 마케팅 관계자들로부터 1억9천만 달러, 우리 돈 2천2백7십억 원을 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IFA가 주장하는 피해액을 배상할 수 있을 정도의 재산입니다 [로레타 린치 / 미국 법무장관(지난해 5월 27일) : 사법부는 (스포츠계의 비리)를 종식하겠습니다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지위를 남용하는) 간부들을 심판할 겁니다 ]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기소된 전 간부들이 스포츠 진흥에 사용될 돈을 착복했다면서 시간이 걸려도 이 돈을 회수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FIFA는 적어도 수천만 달러의 축구계 자금이 불법적인 뇌물과 리베이트 형태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