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경북도의회 의장단 선출 개입 논란

2014/06/18 16:30:21 작성자 : 이정희 ◀ＡＮＣ▶ 새누리당 경북도당이 새누리 당내 경선을 통해 경북도의회 의장단 후보를 낼 계획입니다 압도적인 숫자 때문에 당내 경선이 사실상 의장 선거인 셈이 돼 무소속과 야당 당선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ＥＮＤ▶ ◀ＶＣＲ▶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최근 도의원 당선자 모임을 갖고 경선을 통해 경북도의회 의장단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율에 맡겨왔던 도의회 의장단 선출에 새누리당이 직접 개입하겠다는 뜻입니다 ◀ＩＮＴ▶윤성규 임시 대표 /새누리당 경북도의원 당선자 "(26일) 의원총회를 열까 합니다 그 자리에서 경선에 대한 규정을 의원들에게 동의받아 그 결과에 따라 일정을 진행할까 싶습니다 " 도의회 의장단 선거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교황선출 방식, 즉 표를 많이 받은 사람이 뽑힙니다 하지만 경북도의원 당선자 60명 중 52명이 새누리당 소속이어서, 새누리당 경선이 사실상 의장단 선거가 되는 셈입니다 야당과 무소속 당선자들은 새누리당을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박성만(무소속)/경북도의회 부의장 "국회의원들이 뒤에서 수렴청정을 하려 하고 지방의회를 장악하려고 하는 이러한 모순에 대해서는,도의회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더이상 " [CG] 현재 의장 후보로는 4선으로 최다선인 새누리당 한혜련,장대진 무소속 박성만,김응규 4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북도의회는 다음달 8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제10대 의회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데다 새누리 소속 당선자 끼리도 이해관계가 엇갈려, 도의회 의장단 선거가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