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인준안 가결...국회법 개정안 후폭풍 예고 / YTN
■ 장성호, 건국대 교수 /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앵커] 메르스는 진정 국면에 어느 정도 접어든 분위기이지만 정치권을 강타한 메르스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황교안 총리는 우여곡절 끝에 신임 총리가 됐는데요 이로써 총리 공백 사태는 52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총리직에 오른 만큼 책임이 무거워 보이는 상황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정치권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입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여야 관계 뿐만 아니라 당청관계까지 그야말로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성호 건국대 교수, 그리고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은 황교안 새 총리가 정부청사에 가서 메르스를 최대한 지원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아무래도 지금 현재로써는 메르스 사태 종식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인데 일단 표결 결과를 짚어볼까요? 156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모처럼 어떻게 보면 여권으로서는 단결을 한 것이죠, 비록 반쪽 총리이긴 하지만 아마 이건 여권에 상당히 위기의식이 발동을 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 안대희, 문창극에 이어서 이완구 총리까지 어떻게 보면 중간에 낙마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만약에 낙마를 한다면 정말 당청 간 관계도 깨질 뿐만 아니라 여권이 공멸할 수 있다는 그런 위기감이 이번에 여권의 단결을 해서, 비록 반쪽이지만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인터뷰] 지명 28일 만에 제 44대 총리로 취임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황교안 총리라고 생각이 되고 운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서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러 가지 여야 정파적인 이익에 따라 우여곡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상된 결과대로 통과가 된 것 같습니다 통과를 전제로 해서 여당과 야당이 결집된 표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끝나고 나서 지금 총선, 대선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자파 의원들을 단결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서 야당도 어차피 통과될 것이라는 것을 상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