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빈집털이 비상…"이렇게 예방하세요"

추석 연휴 빈집털이 비상…"이렇게 예방하세요"

추석 연휴 빈집털이 비상…"이렇게 예방하세요" [앵커] 추석 명절 연휴 고향에 내려갈 생각에 들뜬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편으론 오랫동안 집을 비워야 돼 걱정도 큽니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빈집털이 예방법을 정빛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마스크를 쓰고 배낭을 멘 남성이 황급히 아파트를 빠져나갑니다 저층 아파트에 베란다를 통해 침입한 뒤 금품을 훔치고 달아나는 것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저녁시간대에 불이 꺼진 빈집만 노렸습니다 명절이면 어김없이 증가하는 빈집털이 한 종합보안기업이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추석 연휴의 절도 범죄 60%는 연휴 첫날 발생했습니다 또 절도범 2명 중 1명은 현관문으로 침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먼저 저층은 물론 고층 아파트라도 작은 창문까지 모두 잠갔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입니다 범죄 발생률이 높은 일몰 시간 이후에는 TV나 전등의 예약 기능을 활용해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고, 우유와 신문 등 배달물품은 미리 일시 중단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집을 떠날 때는 경찰이나 보안업체에 미리 알려 순찰을 요청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