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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버린 집에 이재민들 답답…지원 논의 본격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타버린 집에 이재민들 답답…지원 논의 본격화 [앵커] 강원 산불로 발생한 수백 명의 이재민들을 위해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면서 지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이재민들은 연수원이나 대형숙박시설로 거처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이번 산불로 피해가 큰 지역 중 한 곳인 속초시 장천마을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화마가 집 전체를 집어삼켜 완전히 잿더미로 변해버린 곳이 많아서 주민들은 앞으로가 더 막막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이재민들은 갈아입을 옷조차 챙기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사 때문에 마을회관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마을회관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방자치단체나 자원봉사단체들의 구호 지원으로 여건은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주민들은 불에 탄 집과 축사 등을 보며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강원도 내 일부 이재민들은 연수원이나 대형숙박시설로 거처를 옮기기도 했는데요 이후 마련될 컨테이너 임시주택 등의 시설로 다시 옮길 예정입니다 [앵커] 네 또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 주변에서 피해가 발생하다 보니 대부분의 피해가 농가에 집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재민들도 시간이 날 때마다 농작물이나 축사를 살피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집이 불에 다 탔다 하더라도 결국은 농업이나 축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오전에 속초에서 시군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요구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농사가 막 시작될 시점에 불이 났기 때문에 농협과 협조해 볍씨를 농가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정부와 협의를 해야겠지만 임시 거주지는 1개월 이내로 짓고 입주가 가능하게 할 것이며 영구 주택은 3개월 안에 가능하게 하게끔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후원금이 모이는 대로 거주지 마련부터 조기 집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해 집계 작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복구 작업을 위한 인력과 자원 분배가 어려워 복구 작업 시작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속초 장천마을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