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공기질…또 한반도 덮친 중국발 스모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악 공기질…또 한반도 덮친 중국발 스모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악 공기질…또 한반도 덮친 중국발 스모그 [앵커]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입니다 기류 정체에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공기질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사상 처음으로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악의 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130 마이크로그램을 넘는 등 연평균치의 5~6배를 웃돌았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지방은 닷새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연일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한반도 주변의 꽉 막힌 공기 흐름이 원인입니다 마치 창문이 없는 방처럼 공기 순환이 잘 안되다 보니 국내외서 날아든 먼지가 흩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공기질이 더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지난 2일부터 베이징에서는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했는데, 오늘 중국에서 한반도로 바람길이 열리면서 고농도 오염물질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김록호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예상되는데요 5일에는 좀 더 넓은 범위에서 거의 전국적으로 나쁨에서 매우 나쁨까지 고농도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전국 9개 시, 도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사상 첫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실시되고 서울로 진입하는 2 5톤 이상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단속됩니다 화력 발전의 출력을 제한하고 먼지 배출 사업장의 운영 시간도 단축됩니다 환경부는 당분간 공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깥 활동을 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