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여전…내일부터 부산도 4단계 연장 / KBS 2021.08.22.
[앵커]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명이었습니다 주말과 날씨 탓에 검사량이 크게 준 가운데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는데요, 하지만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부산시는 내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합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용자와 직원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의 한 목욕 시설입니다 오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부산진구의 한 주점에서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손님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해당 주점 관련 확진자는 직원 9명과 방문자 5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주점) 이용객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다라고 현재는 저희가 파악을 했지만, 안심콜과 명부를 토대로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고… "] 부산 서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1명의 접촉자 조사에서 동료와 가족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명 다중 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자, 부산시는 내일(23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합니다 일부 방역 수칙은 달라집니다 식당과 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1시간 단축하는 대신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분 또는 얀센 백신을 맞고 2주가 경과한 분이 포함된다면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한 것으로… "] 접종 완료 증명서는 질병관리청이나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거나 스마트폰 전용 앱 또는 본인 인증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됩니다 현재까지 부산시 인구의 52 8%가 1차 접종을 끝냈고, 접종 완료자는 78만 3천여 명으로 23 3%에 달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