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의원 탈당·불출마 선언...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 YTN

박기춘 의원 탈당·불출마 선언...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 / YTN

[앵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탈당과 함께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는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현안마다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박기춘 의원 소식부터 알아보죠 오전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죠? [기자] 정부가 오늘 오전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서는 체포동의안 접수 사실이 보고될 예정인데요 박기춘 의원은 이를 앞두고 탈당과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의원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당이 어려운 상황인데 자신의 불찰로 인해 오히려 당에 누가 되고 있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본인은 군 복무 기간을 빼면 평생 남양주를 떠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행법상 구속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거나 주거가 불분명한 경우에만 인정된다고 언급해, 검찰의 구속수사 주장이 지나치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내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접수가 보고되면, 국회는 이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 처리해야 합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회동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원론적인 입장만 교환했을 뿐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은 국회법에 따라 12일이나 13일 가운데 하루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고 주장했지만,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은 내일 본회의 보고를 일단 받은 뒤에 국민 눈높이에 맞춰 협의한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상태입니다 [앵커]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도 합의했죠? [기자]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오전 11시부터 만났습니다 회동은 1시간 반가량 진행됐는데요 오늘 회동에서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선출 안건과 메르스 사태 관련 감사요구안 등 법률안과 결의안 총 5건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 문제와, 노동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