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절반 "결혼 안 해도 함께 살 수 있다" / YTN

청소년 절반 "결혼 안 해도 함께 살 수 있다" / YTN

[앵커]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 요즘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동거에 대해 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도 더 늘어났습니다 염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56 8%가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했다고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절반 이상의 청소년이 미혼 동거를 흔쾌히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답변도 74 2%로 2012년의 73 4%보다 높아졌습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답도 작년보다 0 5%포인트 늘어난 26 4%를 보였습니다 부모 부양책임은 '모든 자녀'가 져야 한다는 답이 80 1%로 가장 많아 장남 책임이라는 인식은 낮아졌습니다 가족 중 부모 부양자로 장남이나 맏며느리를 지목한 비율은 3 2%에 머물렀습니다 성 평등 의식은 더 높아졌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양성평등 의식을 가진 청소년이 93 5%로, 전년 대비 1 8%포인트 높았습니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보면 '공부'가 35 3%로 가장 컸고, 이어 '직업'과 '외모·건강' 순이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는 청소년은 7 9%로 상당폭 줄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 사망원인은 '자살'이 인구 10만 명당 7 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