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 주해남의원 5분자유발언

제26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 주해남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51만 포항시민 여러분! 더불어 민주당 연일, 대송, 상대동 주해남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평소 존경하는 서재원 의장님과 한진욱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하고 계신 이강덕 시장님과 2,000여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포항시가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 덕분에 확진환자 52명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다는 점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다는 말씀과 함께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포항시에서도 축제간의 유사 중복행사를 줄이고 소통과 정보공유를 위한 축제 전담기구 또는 협의체 구성을 검토 해줄 것과 행사성 축제경비를 줄여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금으로 모든 가구에 지급해줄 것을 건의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포항시가 지원하거나 주최하는 축제행사는 2017년 41건(43억원), 2018년 49건(55억원), 2019년 50건(6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간 159억원의 예산이 지원되었으며 해마다 건수와 예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예산 증가 요인은 2017년 포항지진 발생 후 시민화합과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한 일회성 행사가 한 몫 한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체육행사도 59개 대회에 35억원에 육박하여 축제와 체육행사에 연간 100억여원의 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또한 매년 증가되어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행사성 축제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미 각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성격의 축제나 선심성 또는 영세한 소규모 축제에 대해 과감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지역축제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지역의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 화천산천어축제의 경우 축제전담기구를 설립하여 1년 내내 행사를 준비하면서 축제결과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바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며 입장권 판매, 부스 임대 등 수익사업을 위한 자체 행사를 최대한 확보하여 경제적 자생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경우 축제 전담 민관기구인 축제육성위원회를 구성하여 산발적이거나 소규모로 열렸던 축제의 통합과 축제간 유기적인 연계방안, 시너지 효과를 강화 하였으며, 김해시의 경우 축제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런 일을 방지하고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축제 제전위원회를 신설하여 축제 전반에 대한 예산 집행의 투명성 제고와 효율적인 축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그 지역만 갖고 있는 경제적, 문화적 자본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참신성을 가진 축제로 특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축제행사가 아닌 주민, 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고 계획 추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시도 타 지자체에 비해 많은 축제성 행사 경비가 지출되고 있는 실정인데 축제간의 유사 중복을 줄이고 소통과 정보공유를 위한 축제전담기구 또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예산을 통합관리하고, 행사의 표준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축제 개최로 우리시의 문화예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제라도 축제 전담 민관기구를 구성하여 보령머드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과 같이 우리 지역만의 특색을 살리고 경제적 자생력을 가진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축제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지역 축제를 통해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포항”이라는 지역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팬데믹 단계로 격상된 후 아이들의 개학이 연기되고 자영업은 손님이 줄어드는 등 지역경제는 깊은 침체와 위기 상황을 겪고 있으며, 사람들이 밀집하는 행사는 취소되고 연기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을 위해서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만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해주던 것을 축제 예산을 줄여 포항시만의 특별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전 시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나서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이상으로 저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