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 제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 "문 대통령,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 제안"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의 오찬회동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먼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 5당 원내대표가 동의해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 당의 공동 대선공약을 우선 추진하자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도 여야 원내대표들이 동의하면서 국회에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대로 내년 6월에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고, 선거제도 개편도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을 근절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고 검찰과 국정원, 방송개혁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회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예정된 시간보다 40분 넘게 이어졌으며 메뉴는 통합을 의미하는 비빔밥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지명했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김이수 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직접 김이수 권한대행의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사실을 발표했는데요 문 대통령은"사법부의 한 축인 헌재소장 대행체제가 너무 장기화되는 것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우선 지명절차를 밟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지명자는 공권력을 견제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소수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는 등 국민 여망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간단한 발표지만 헌법기관장인 헌재소장에 대한 인사여서 예우상 직접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1월 박한철 소장이 퇴임한 이후 이정미 권한대행을 거쳐 현재는 김이수 헌재 재판관이 권한대행을 맡아왔습니다 김이수 지명자는 1953년 3월생으로 특허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을 거쳐 지난 2012년 헌재 재판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임기는 오는 2018년 9월까지로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 추천으로 임명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명자는 잔여 임기동안 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해 일단 김이수 지명자가 국회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되면 임기는 내년 9월까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