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 확진 모른 채 돌아다녀"...감염 취약시설 집단감염↑ / YTN 사이언스

"치료사, 확진 모른 채 돌아다녀"...감염 취약시설 집단감염↑ / YTN 사이언스

[앵커] 서울 금천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환자와 종사자 등 7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사가 확진 사실을 모른 채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밀폐·밀집 시설인 구치소 발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금천구에 있는 요양병원입니다 지난달 28일, 작업치료사가 처음 감염된 뒤 아흐레 만에 환자와 종사자 78명이 확진됐습니다 감염된 환자 대부분은 60살 이상 고령층인데요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분리하고 모든 치료실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확진된 치료사들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천구 요양병원 관계자 : (확진된 치료사가) 환자와 마주 앉아 밀접하게 대화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체 역학조사를 해보니 전 층을 돌아다니면서… ] 광진구에 있는 다른 요양병원 확진자는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환자가 처음 확진됐는데, 재활치료실이나 투석실을 이용하며 다른 환자와 간병인 등에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양천구 YTN 황보혜경 (bohk1013@ytn co kr) #집단감염 #서울병원감염 #코로나감염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