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접촉 감염자 없어…박원순 과잉대응 논란 재연

의사접촉 감염자 없어…박원순 과잉대응 논란 재연

의사접촉 감염자 없어…박원순 과잉대응 논란 재연 [앵커] 메르스에 대처하는 관계 당국의 태도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시종일관 적극적인 대응을 주장해왔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조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왜 그런 것인지 정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3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접촉했던 1천700여 명의 자가격리가 해제됐습니다 지난달 30일 개포동 재건축조합 행사 등에 참석했던 이들로, 서울시가 일요일 0시를 기해 전원 격리해제를 선언한 겁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35번 환자 접촉자들의 격리 해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서울시의 대응이 과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실제로 이들이 격리 기간인 2주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업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당시 35번 환자는 박 시장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35번 환자 / 삼성서울병원 의사] "제가 증세도 안나타나는 잠복기인데, 그게 감염을 일으킨다는것은 세계 학계에 논란이 일만한 발표거든요 " 박 시장은 미온적인 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입장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발빠른 행보가 정부를 움직여 적극적인 조치를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내놓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박 시장 기자회견 직후 비공개 원칙을 뒤집고 밀접 접촉자 뿐 아니라 간접 접촉자도 관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