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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집단 폐렴...방선균 원인 추정" / YTN
[앵커] 질병관리본부가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과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실험과정에서 발생한 세균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3월까지 방역 조치를 마친 뒤 개방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그동안 건대 집단 폐렴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들이 나왔었는데요. 방역 당국이 추정 원인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발병 원인은 '방선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환자와 환경 검사대상물에서 모두 '방선균'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방선균'은 토양과 식물체 등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과민성 폐 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방선균을 의심 병원체로 추정하지만 확진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방선균 질환은 알레르기 면역반응에 의한 것이지만 이번 건대 사례의 경우 염증반응이 특징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동물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선균에 대한 항체 실험결과를 외국에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앵커] 그동안 실험실이 있는 건물이 폐쇄되면서 학생들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었는데요. 개방은 언제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보건당국은 일단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건물 안 오염원을 제거하고 시설 개선을 완료한 뒤 개방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독은 물론이고 환기 시스템 개선이 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가스 확산 실험 결과 환기 시스템을 통해 병원체가 서로 다른 층으로 확산할 수 있음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방역 당국은 건물이 개방되더라고 최소 6개월 동안 학생과 근무자 이상 증상 여부를 관찰할 계획입니다. 건대 집단 폐렴은 지난 10월 최초 환자가 발생했고 모두 55명이 감염됐습니다. 환자 전부 동물생명과학 대학 실험실 근무자로 가벼운 폐렴 증상을 보이다가 지난달 전원 퇴원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사회정책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