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건대 의문의 집단 폐렴, 원인은 '방선균' / YTN

[뉴스통] 건대 의문의 집단 폐렴, 원인은 '방선균' / YTN

지난 10월 건국대학교 동물 생명 과학대학에서 발생한 의문의 집단 폐렴 원인은 바로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병원체 때문이었는데요 이 병원체는 곰팡이와 유사한 세균인 '방선균'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름도 생소한 '방선균'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감염이 이루어졌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환자 검체의 현미경 소견에서 익숙하지 않은 ´방선균´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관찰되었으며, 환경 검체에서 즉, 여러 군데에서 나왔습니다만, 특히 실험실의 흡기구에서 방선균을 확인하였습니다 " 이번 집단 폐렴의 원인으로 지목된 방선균은 실험실 안에 있는 사료에서 증식한 병원체입니다 방선균은 토양, 식물체 등에서 발견되는 균으로 형태적으로는 곰팡이와 유사합니다 그리고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 과민성 폐 장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방선균의 인체 감염은 그간 국내에서는 보고가 없었는데요 기존에 알려진 방선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은 알레르기 면역반응이지만 이번 사례는 감염에 의한 염증이어서 그동안 학계에 알려진 일반적인 감염 양상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환자가 발생한 4, 5, 6, 7층 실험실은 ´환기시스템을 통해서 오염원이 확산될 수 있었다´라고 하는 이와 같은 5가지의 특성을 확인했습니다 (생략) 가동이 중단되었던 환기시스템을 통해서 타 실험실 근무자들에게 확산돼서 집단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 질병관리본부는 병원체가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사료를 많이 취급하는 실험환경에서 곰팡이, 세균 등 유기분진과 관련된 병원체의 증식이 이뤄졌고 가동이 중단됐던 환기 시스템을 통해 타 실험실 근무자에게 확산돼 집단 발병한 것입니다 [전병율,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이러한 동물 사료 실험이라든지 이런 실험실에서는 환기시스템에 대한 안전한 관리, 그리고 또 개별 실험실에서의 환기, 배기장치가 정확하게 가동돼야 할 것 같고요 "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방선균을 분리해서 배양해서 성공했어야 하는데, 이 균을 살아있는 균을 분리, 아직 배양하지 못했다고 하는 점에서 확진이 아닌 추정으로 규정 하였습니다 " 오늘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를 보면 확진이 아니라 추정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앞서 지난달 말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