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리 테러, 우리 소행"...올랑드 "전쟁 행위" 강력 비난 / YTN

IS "파리 테러, 우리 소행"...올랑드 "전쟁 행위" 강력 비난 / YTN

[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에 대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전쟁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속보 알아봅니다 전준형 기자! IS가 공개적으로 이번 파리 연쇄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파리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IS는 공식 선전 매체를 통해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에서 IS 전사들이 자살 폭탄 벨트와 자동 소총으로 프랑스 수도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프랑스가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추가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앞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이번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에 대해서는 '전쟁 행위'로 규정하며 IS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동시다발적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3일 동안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언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어제 파리와 생드니에서 발생한 일은 전쟁 행위이고, 우리는 전쟁에 직면했습니다 국가는 합당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테러 집단 IS가 프랑스와 전 세계가 지키려는 가치를 상대로 전쟁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 [앵커]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밤새 벌어진 동시다발 테러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1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살하거나 경찰에 사살된 테러범들은 제외한 숫자입니다 또 부상자는 18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자라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테러가 발생한 곳이 공연장과 축구장 주변, 음식점 등 일반 시민들이 밀집한 곳이라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이와 관련해 IS는 이번 테러의 목표물을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공격력으로 최대한 큰 피해를 주기 위해 민간인을 겨냥해 공격하는 이른바 '소프트 타깃'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IS가 테러 목표물을 신중하게 골랐다고 했는데, 실제로 테러가 발생한 곳 대부분이 시민들로 붐비는 곳이었죠? [기자] 테러범들이 공격한 곳은 공연장과 축구장 주변, 식당, 술집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