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협상 재개…'공무원 증원' 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예산안 협상 재개…'공무원 증원' 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예산안 협상 재개…'공무원 증원' 난항 [앵커] 새해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을 이틀 넘긴 가운데, 여야가 다시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아 합의안 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증원 등 핵심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힐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방금 전인 오전 10시30분 회동 갖고 통해 새해 예산안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회동은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이미 이틀이나 넘긴 만큼, 하루 빨리 이견을 좁혀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 일자리 안정자금, 법인세 개정 등 핵심쟁점에서 이견을 좁힐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최대 쟁점은 역시 공무원 증원 문제입니다 증원 인력을 놓고 민주당은 1만500명을 제시하며, 그 이하로는 양보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만 콕 집어 반대를 외친다"며 "가슴이 답답하고 생살이 뜯겨져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공무원 증원 7천명 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주먹구구식 퍼주기 예산에 타협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국고 지원과 법인세 인상 문제도 지속적인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만약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전 회동을 통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만 한다면 새해 예산안이 오늘 중으로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쟁점도 많고 입장차도 커, 협상 타결을 낙관하긴 이릅니다 [앵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별도 조찬회동을 갖고 예산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고 하죠 성과가 좀 있었나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우원석 원내대표와 국민의당의 김동철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 따로 만남을 갖고 예산안 관련 핵심쟁점들을 논의했습니다 3당 합의를 통한 예산안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입장이 비슷한 국민의당을 설득해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공무원 증원 예산이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법인세 문제 등 핵심쟁점에서 합의점은 끝내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민주당은 3당 합의안 도출에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경우 국민의당에 대한 구애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