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무산 위기…'네 탓 공방' 가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청문회 무산 위기…'네 탓 공방' 가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청문회 무산 위기…'네 탓 공방' 가열 [뉴스리뷰] [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을 놓고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여야가 이미 합의한 청문회 일정조차 의결하지 못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민주당 요구로 열린 법사위 회의, 하지만 의사봉을 잡은 한국당 김도읍 간사는 합의된 안건이 없다며 1분 만에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민주당은 가족 증인 채택을 볼모로 청문회를 무산시키려는 한국당의 의도라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송기헌 /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 "청문회 하기 싫다는, 그러니까 조국 후보자에게 기회를 주기 싫다는 것을 분명히 내보였다고 생각합니다 " 민주당은 예정된 일정대로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청문회 일정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국민청문회를 재추진해 의혹을 해소하고 조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증인 채택이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문회를 하자는 민주당 요구는 '맹탕 청문회'를 개최한 뒤 임명을 강행하려는 꼼수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도읍 / 국회 법사위 한국당 간사]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한다면 BH(청와대)나 민주당의 작전이 성공한 것이겠죠 " 한국당은 의혹 규명을 위해서는 가족의 증인신청이 불가피하다며 다음 달 12일까지는 청문회 개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청문회 연기를 촉구했습니다 [오신환 / 국회 법사위 바른미래당 간사] "5일 전에 (증인 출석요구서를) 송달 요청해야 하기 때문에 2일과 3일은 이미 늦었습니다 날짜를 조정해서 할 수 밖에…" 여야가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네탓공방만 이어가면서 조국 청문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