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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혼조세...정책 혼선에 시장 불안 / YTN
[앵커] 중국 증시가 잇단 위안화 가치 급락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한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어설픈 대책이 어우러지면서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서봉국 특파원! 먼저 오늘 오전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는 오늘 2 23% 상승한 3194 63로 출발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전지수도 2 31% 오른 채 장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4%까지 빠졌다 회복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어제의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상하이 종합지수는 어제 오전 7 32% 폭락하면서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중국 증시는 개장 13분 만에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이어 29분에 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주식 거래가 완전 중단됐습니다 원인은 위안화 가치 급락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어제 위안화 환율을 2011년 이후 최저치로 고시했는데요, 종전에는 위안화 값이 떨어지면 수출품 가격 경쟁력이 생기면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됐는데, 최근에는 외국 투자자본의 유출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신호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인민은행도 실제 어제 12월 외환보유액이 3년 만에 최저치라고 발표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계속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워 주식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중국 당국이 증시 폭락을 가져온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서킷브레이커 제도도 잠정 중단됐죠? 이에 따라 중국 정책에 대한 비판도 커지겠는데요? [기자] 서킷브레이커는 올해 처음 도입됐는데요, 5%와 7%로 변동폭을 너무 좁게 잡아서 안정제가 아닌 오히려 증시 폭락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4일에 이어 어제도 서킷 브레이커가 두 번쌕 발동됐는데 외신들은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15분 간의 거래 정지 시간에 오히려 투자자들이 매도 주문을 위해 줄을 섰다고 보도했을 정도입니다 결국 중국 증권 당국은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시장에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경제는 경기둔화 조짐에 이어 위안화 절하 압력에 외환보유고까지 떨어지는 구조적 악순환으로 연초부터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