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 닥터리포트- 임신부 괴롭히는 '임신성 소양증'

[TJB뉴스] 닥터리포트- 임신부 괴롭히는 '임신성 소양증'

【 앵커멘트 】 임신 기간 중에 극심한 가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임산부들이 많습니다 임신성 소양증이란 건데 밤에 잠도 오지 않을 정도로 고통이 심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수화 객원의학전문기잡니다 【 기자 】 6개월차 임신부인 지슬기 씨는 심한 가려움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배에 붉은 반점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큰 두드러기로 발전한 겁니다 며칠 째 제대로 잠도 못잤다며 고통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지슬기 / 임신성 소양증 임신부 - "특히 밤에 너무 가려워서 긁다보니까 3일 정도 잠을 못 잔 적이 있고 잠을 계속 못 자니까 배도 뭉치고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 임신성 소양증은 임신 중 겪게 되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임신으로 인해 간에 담즙이 차며 발병해 임신 말기인 36주 뒤부터 특히 배 주변에 심한 가려움과 피부발진을 일으킵니다 초산부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김수미 /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산부인과에 내원하지 않고 소양증을 참는 산모분들이 계신데요 오히려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아이에게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 피부가 건조하면 소양증이 더 심화되므로 평소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를 보습하고 땀이 나지 않도록 선선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하고 또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국소도포제를 하루에 3~4차례 바르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수화 / 전문의 / TJB 객원의학전문기자 - "임신기간 중 피부질환을 방치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생길때 바로 치료받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수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