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127명 숨져…올랑드 "IS 소행"
파리 테러 127명 숨져…올랑드 "IS 소행" [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가 생해 현재 12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배후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를 공식적으로 지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중배 기자 [기자] 네 지난 13일밤 파리 시내 10구와 11구 극장, 식당 등 6군데서 동시에 발생한 자살폭탄 및 무차별 총격 테러로 인한 희생자는 현재까지 12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3일 전날 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IS를 공식 지목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테러가 외국에서 조직되고 계획됐다고 말해 테러 수사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프랑스는 이날부터 3일간을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3일 밤 파리 시내 곳곳에서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 폭탄 테러로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파리 시내 11구 공연장인 바타클랑에서는 무장 테러범들이 총기를 난사해 100여 명이 숨졌습니다 테러범은 "알라는 위대하다…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슬람 과격 지하디스트 단체들은 "파리 불바다…칼리프가 프랑스 공격했다" 등의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터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각국의 지도자와 국제사회는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새벽 1시쯤 인질극 등 상황이 종료된 가운데 테러범 중 일부는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프랑스 보안 당국은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