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감염 거점"...서울 대형병원 이름 오늘 공개 / YTN
[앵커] 평택 성모병원에 이어 서울 대형병원에서도 메르스 감염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두 번째 감염 거점 병원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서의 감염 확산이 내일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르면 오늘 이름 공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4번 확진 환자가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와 대형병원에 입원한 것은 지난달 27일 낮 14번 환자가 치료를 받았던 응급실에 있었던 의사와 환자, 환자의 가족 7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이 병원을 통해 3차 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잇따라 늘어나면서 감염 확산이 '두 번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평택 성모병원에 이어 서울의 대형병원이 메르스 감염 거점 병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권준욱,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D 의료기관의 응급실이 어느 정도 추가적 환자 발생이 많이 보이는, 그래서 이곳이 현재 세컨드 웨이브, 2차 유행의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 " 보건복지부는 14번 환자의 입원 시기와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이 병원에서의 메르스 감염 확산이 오는 8일 정점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른 변수가 없으면 병원 내 감염도 8일 이후에는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이 대형병원의 이름을 조만간 공개할 계획입니다 [권준욱,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일단 명단 공개는 이른 시기 안에, 이르면 내일 되도록 빨리 공개하기로 " 병원 이름이 공개되면 이 병원을 찾았던 수만 명의 방문객이 전수 조사 대상이 되기 때문에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홍상희[sa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