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602 노근리 찾은 특종기자 첫 현장 방문

MBC충북 NEWS 170602 노근리 찾은 특종기자 첫 현장 방문

◀ANC▶ 한국 전쟁 당시 영동 노근리의 아픔을 전 세계에 알렸던 외국 기자가 처음으로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가해자와 문서로 진실을 찾았던 반백의 여기자는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한·미 양국의 조속한 대책을 기원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1950년 미군이 피난민을 몰아넣고 70시간 넘게 기관총을 난사했던 노근리 쌍굴다리 탄흔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비극의 현장을 반백의 여기자가 둘러봅니다 1999년 9월 30일, 동료 2명과 노근리 사건 실체를 탐사 보도해 퓰리처상을 받았던 마사 멘도사 기자입니다 현장을 처음 방문한 기자는 당시 피해자들을 만나 손을 꼭 잡았습니다 ◀INT▶ 마사 멘도사/AP통신 기자(노근리 사건 특종) 이어 열린 위령 행사에서 가족들과 함께 꽃을 올리고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피해자와 유족들은 진실을 파헤친 기자에게 뒤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실체가 알려진 지 18년이 지났지만,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INT▶ 정구도/노근리평화재단 이사장 마사 기자는 진실이 알려져 다행이라면서도 남은 진상 규명과 유족 배상 등을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마사 멘도사/AP통신 기자 (S/U) 이곳 노근리에서 양민 학살이 벌어진 지 어느덧 67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그 날의 진상규명과 유족에 대한 배상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