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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의문의 폐렴 환자' 또 늘어, 벌써 '45명' / YTN
[앵커]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발생한 의문의 폐렴 환자가 또 14명이나 추가돼 모두 4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별다른 발병 원인을 찾지 못한 가운데, 이제 보건 당국은 동물감염병 전문가까지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대에서 의문의 폐렴 증상 신고가 들어온 지 10여 일 만에 환자가 45명이 됐습니다 14명이나 더 늘어나 첫 발병자가 확인됐던 지난 19일과 비교하면 무려 15배나 늘어났습니다 환자 45명 가운데 폐렴 소견이 확인된 34명은 격리 치료 중입니다 다행인 건 발열과 근육통 등 가벼운 폐렴 증상을 보일 뿐 중증환자는 없습니다 자택 격리하고 있는 11명은 흉부 방사선 검사 뒤 입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걱정인 건 추가 환자가 이렇게 늘고 있는데, 원인을 모른다는 겁니다 그동안 세균과 바이러스 병원체 16종에 대해 검사했지만, 흔한 감기바이러스 환자 1명 외에는 특이한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건물 내 환경적 요인이나 화학물질 등으로 감염됐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의심환자 34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16명이 5층 실험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외부인에게서 발병된 사례는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보건 당국은 이를 위해 동물감염병과 독성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또 병원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어도 감염 가능성에서 배제한 것은 아니라며 3주 뒤 회복기 혈청으로 재검사할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