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상 속 '무증상 감염' 확산세/ 안동MBC

경북도 일상 속 '무증상 감염' 확산세/ 안동MBC

2020/12/15 18:07:55 작성자 : 엄지원 ◀ANC▶ 경북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동지역에서는 불특정 다수와 대면접촉이 불가피한 업종의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일상 속 무증상 감염이 속출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안동 중증 장애인 지원센터 발 감염은 밤사이 ()명이 추가돼 ()명으로 늘었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경북형 거리두기 2단계, 안동과 포항에서는 보다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기준 경북에서는 안동과 포항, 경주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20명이 추가됐습니다 포항과 경주에서 각각 5명씩 추가됐고 경산 2명, 영천 1명 등 가족과 직장을 통한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동 중증 장애인 지원센터 발 감염은 어제만 6명이 추가돼 20명으로 늘었는데, 인근 영주까지 여파가 미쳤습니다 영주의 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에서 일하는 안동 7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가 영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동 장애인센터 직원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지역을 너머 일상 곳곳으로 번지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미용실 원장과 택시 기사, 경찰관 등 불특정 다수와의 대면 접촉이 불가한 업종의 종사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SYN▶권영세 안동시장 "안동 76번은 50대 남성으로 경찰관입니다 안동 77번은 코레일 영주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80번은 50대 여성으로서 주간보호센터 영양사입니다" 무증상 감염이 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경상북도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40%를 무증상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는데, 안동시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80%로 크게 치솟았습니다 ◀INT▶김문년 안동시 보건소장 "모르는 사이에 계속 다니면서 증상이 없다 보니까 그렇게 감염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연말연시에 모임 자제, 종교행사, 축하행사 모든 것을 중단하는 것이 " 안동시는 전 어린이집에 별도 통보 전까지 임시 휴원을 명령하는 한편, 보건소의 일반 진료와 예방 접종 업무를 중단해 코로나 대응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손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