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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뉴스]R]경상북도, 알맹이 없는 '요커' 유치전
2016/04/27 16:58:57 작성자 : 이정희 ◀ANC▶ 올해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경상북도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산합니다 하지만 경북만의 특화전략이 보이지 않는데다 뚜렷한 타깃층이 없고 중국 관광객을 받을 인프라도 빈약합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한국의 노래와 춤, 전통무용에 중국 상하이 시민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현지에서 마련한 붐-업 이벤트입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주말 상하이 번화가에서 6시간 이벤트를 열었고 이틀 뒤인 어제는 안후이성과 관광 MOU를 체결했습니다 ◀INT▶김관용 경북지사 "관광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서로 제시하고 각 시도의 특색, 문화, 산업 이런 것들을 상해를 중심으로 중국 전체에 퍼지도록 하는 "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에서만 100여 명의 인원이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3박 4일 중 관광 홍보 행사는 단 2차례, 관광 MOU는 국장급의 협약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는 단 한 곳뿐이었고 경북도가 주력하는 의료관광은 교류활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는 2014년 한중 정당회담에 따라 2년 전 결정됐지만, 경상북도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기인 이제야 붐업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건, 경북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이 뭔지, 주요 타깃층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시도가 달려들고 있는 기업 포상관광, 중국 현지에 합작병원 건립까지 계획하고 있는 대구시의 한발 앞선 의료관광을 경상북도는 똑같이 따라가고 있습니다 ◀INT▶서철현/대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대구시하고 경쟁관계를 가지지 말고, 의료관광 같은면 (인프라가 좋은) 대구에서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면 경상북도는 문화자원이 풍부하니까 이것을 활용해서 중국 관광객을 경상북도에 (유치해야 합니다)" 중국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인프라도 미비합니다 중국과 한국 정부가 지정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가 경북에는 단 1곳 밖에 없습니다 ◀INT▶송재일/대구경북연구원 사회문화실장 "유교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인성교육, 백두대간을 이용한 자연체험 (같은)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여행사,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장기적 안목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S/U) "단기 이벤트에 치중하기보다는 중국 관광객을 수용할 안정적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뼈아픈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MBC뉴스 이정희입니다